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의료원 국내최초 '익명제보시스템' 도입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수원=이영규 기자]'진주의료원' 폐업 논란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료원이 국내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익명제보시스템과 익명준법질의시스템을 도입한다.


도 의료원은 29일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부정부패를 차단하고 자율적인 내부통제를 강화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반부패시스템 전문회사인 (주)레드휘슬의 익명제보시스템과 익명준법질의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신고자는 IP추적이 차단된 상태에서 보다 안심하고 조직 내 부패와 내부공익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신고자는 청탁, 금품수수, 공금유용 등 의료원 내부 비리행위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절차는 PC로 의료원 홈페이지(www.medical.or.kr)에 설치된 '익명신고 헬프라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직접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접수된 신고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의료원 감사담당자에게 메일과 SMS로 전송된다. 신고내용에 대해서는 의료원 본부의 감사담당자만 접근 권한을 가지고 철저한 보안 속에 신고내용을 확인, 조사해 처리결과를 레드휘슬 시스템에 입력한다.


신고자는 레드휘슬 홈페이지에 접속해 패스워드와 신고 시 부여된 리포트키를 입력하고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익명 상태에서 감사담당자와 의사소통도 할 수 있다.


도 의료원은 익명제보시스템과 별도로 익명준법질의시스템도 도입했다. 준법질의는 구체적인 법규위반이나 행동강령위반, 기타 윤리적 고민이나 부패에 근접한 상황에 처해 있는 내부직원들이 익명으로 감사담당자에게 질의나 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준법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부정과 비리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부패행위에 대한 임직원과 도민의 감시기능이 강화돼 조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예방 하는 등 강력한 내부통제와 부패방지 효과로 청렴기관으로서의 이미지도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 의료원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 자발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손실을 예방하는 등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청렴우수 의료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