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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美 괌에 선진농업기술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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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미국 자치령 '괌'(GUAM)에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한다. 괌은 소비 농산물의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경기도와 괌 정부는 지난 26일 괌 지방정부청사에서 김익호 도 농정국장과 에디 B. 칼보 괌 주지사, 헨리 타이타노 경제개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및 경제투자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MOA)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업기술 ▲경제지원 ▲수경농장 교육 및 개발 ▲괌 대학교의 과학기술단지 조성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도는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괌 현지에 수경재배 등 식물공장과 관련된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한다. 반면 괌 정부는 도의 수경재배농장 및 과학기술단지 조성을 위해 부지 제공 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행정지원에 나선다.


칼보 괌 주지사는 "경기도가 갖고 있는 앞선 농업 기술에 매우 놀랐다"면서 "양 측의 우호관계 확립을 위한 농업 및 경제 교류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 다음날 도는 구체적인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 개최와 함께 수경재배농장 설치를 위한 후보지 등을 방문해 의견을 나눴다.


김익호 도 농정국장은 "빠른 시일 내 괌 정부와 함께 공동으로 농업기술 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절차를 진행해 이번 협약내용들이 조속히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괌은 농업분야 기술이 매우 낙후돼 있으며, 지역 내 소비 농산물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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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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