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전국에서 가장 싼 공동주택이 부산에 많이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가격 하위 10곳 중에 6곳이 부산에 있다. 가격변동도 거의 없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1092만4714가구 중 가장 저렴한 주택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망미종합시장 연립주택 9.4㎡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은 120만원이다.
가장 저렴한 공동주택 최저 10곳 중 6곳에 부산에 있다. 1위를 포함해 3위인 부산 수영구 망미동 망미상가(다세대) 45.9㎡(240만원), 5위 부산 남구 문현동 성동아파트 11㎡(260만원), 공동 6위 부산 사하구 감천동 감천시장(연립) 26.5㎡(270만원), 부산 수영구 망미동 다세대주택 54.3㎡(270만원), 9위 부산 서구 동대신동 다세대주택 42.4㎡(280만원) 등이다.
그외 2위는 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에 위치한 16.2㎡짜리 다세대 주택으로 가격은 160만원이다. 3위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 광원사택(다세대) 43.6㎡로 가격은 240만원이다. 또 전남 고흥군 도양면 봉암리 다세대 13.2㎡ 주택이 270만원,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일신주택(연립) 23.7㎡가 320만원을 기록했다.
하위 10개 공동주택 중 가격이 상승한 곳은 10위인 충주시 일신주택뿐이다. 전년 300만원에서 20만원 상승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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