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신용회복대상자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도는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6주 간 수원, 안산, 고양, 의정부 등 4개 지부에서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도가 신용회복위원회와 참가자 취업에 장애가 되는 신용보증을 대신 해주고 구직활동비와 취업수당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6기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이 2기이다.
구직 활동비는 최대 30만원이며, 4주 이내 취업 시 30만 원이고 5주 이후 취업 시 10만원의 취업축하수당을 준다. 기수 내에 취업이 되지 않더라도 올해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계속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신분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도에 주소를 둔 신용회복대상 구직 희망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기수에 참여하려면 5월 3일까지 접수해야한다.
신용회복위원회 경기지부에서는 4월부터 취업률 제고 등을 위해 구인기업이 경기지부에 직접 나와 구직자와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상설면접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이 사업에 참여한 4600여 명 가운데 70%인 36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연희 도 일자리센터장은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지원 사업은 경제 주체로 복귀를 유도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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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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