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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축산농 지원위해 22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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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현재 64% 수준인 도내 축산농가의 한우 '출현율'을 오는 2016년까지 8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한우 명품화 등 4개 사업에 221억58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 26일 의정부시 도 북부청사에서 한우농가, 공무원, 농·축협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산업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ㆍEU, 한ㆍ미 FTA 발효 등 농축산산업 개방화로 도내 관련 농가의 대외 여건이 크게 변하고, 상당수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한우산업은 지난 2011년 구제역으로 3만 2000여 두가 살처분 돼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ㆍEU, 한ㆍ미 FTA가 본격 발효되면서 소 값이 생산비용 밑으로 떨어지고, 나아가 경기침체로 소비마저 크게 줄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도는 이 같은 도내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한우 생산성 향상과 고급육 생산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날 워크숍 목표를 '한우산업 정보교류 및 신지식 습득을 통한 자신감 회복'으로 정하고 진행했다. 도는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을 현재 64%에서 오는 2016년까지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경기한우 명품화(27억7200만 원) ▲축사시설 현대화(44억3100만 원) ▲우수축산물 학교급식(120억 원) ▲가축전염병 예방접종(29억5500만 원) 등 4개 사업에 총 221억5800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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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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