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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미얀마 진출..2016년까지 매장 30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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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미얀마 진출..2016년까지 매장 30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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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롯데리아는 지난 27일 미얀마 양곤에 롯데리아 1호점을 열고 미얀마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이번 개장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3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번 롯데리아의 미얀마 진출은 미얀마의 첫 번째 글로벌 외식 기업이라는 점과 향후 롯데그룹의 미얀마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얀마는 지난해 정부의 문호개방을 계기로 아시아 신흥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해 2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직접 미얀마를 방문하고 같은 해 8월에 롯데리아가 현지 외식전문 기업 마이코(MYKO.Co.,Ltd.)와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얀마 진출을 가시화했다.

이번 미얀마 롯데리아 1호점은 미얀마 최대 쇼핑몰인 양곤의 ‘정션스퀘어(Junction Square)’에 2개층, 268㎡규모로 문을 열었다. 롯데리아는 연말까지 양곤 시내에 로드숍 3개, 쇼핑몰 6개, D/T(Drive-Thru) 1개 점포 등 연내 총 10개 점포 확장을 통해 2016년까지 30개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일식 롯데리아 대표이사는 "롯데리아는 풍부한 외식사업 노하우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성공적인 해외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한다면 미얀마에서도 성공적인 조기안착이 가능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리아는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첫 해외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에 141개, 인도네시아 19개, 중국 14개 등 해외에서 총 17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최근 3년간 매출이 매년 40% 이상 성장하는 등 일찌감치 외식문화의 한류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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