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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이색스포츠 5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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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시원한 바람, 따뜻한 햇볕, 적당히 흐르는 땀을 느끼며 운동하기 좋은 날씨다. 특히 시원한 바람이 부는 봄날의 한강공원은 운동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서울시는 26일 자전거 타기와 산책 이외에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5종을 소개했다.

우선 뚝섬한강공원에 있는 인공암벽장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인공암벽타기)이 있다. 2006년 생긴 뚝섬한강공원 인공암벽장은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한강의 대표적인 레포츠 시설로서 '폭 40m, 높이 15m, 5면'으로 구성돼 있다.
실내 시설과 다르게 강변의 좋은 날씨와 신선한 공기를 온 몸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TV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하지원)과 오스카(윤상현)이 함께 암벽등반을 하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던 한강의 명소 중 하나다.
장비를 갖추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암벽등반 교육이 매년 4~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되는데, 현재 초급반이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9시, 학생반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중급반은 가을부터 개설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안전을 위해 암벽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교육참가자 중 미가입자는 교육 등록과정에서 소정의 비용으로 단기보험(1개월)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장장비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암벽화는 준비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성수기(3~11월)에는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비성수기(12~2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이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오른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암벽등반 구조물이 보인다.


잠실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론볼과 광나루ㆍ뚝섬ㆍ반포ㆍ이촌ㆍ여의도ㆍ망원ㆍ강서 한강공원에 설치된 게이트볼 경기도 인기다.


론볼(Lawn Bowling)은 잔디에서 볼을 굴린다는 의미로 1922년 영국에서 탄생한 경기다. 야외에서 상쾌한 기분으로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현재 서울에서 국제규격의 론볼장은 잠실한강공원이 유일하다.게이트볼은 T자형 스틱으로 볼을 쳐서 경기장 내 3곳의 게이트를 차례로 통과시킨 다음 골폴에 맞히는 경기다. 뚝섬한강공원 등 총 8개 한강공원에 위치한 게이트볼장은 모두 개방형으로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색자전거, 자전거레이싱, 레일바이크는 광나루한강공원에서 모두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X-게임장은 뚝섬, 광나루, 이촌한강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색자전거 체험장은 상식을 뛰어넘는 개성만점 자전거들이 가득한 곳으로 핸들구동 자전거, 범퍼 자전거, 옆으로 가는 자전거, 변기 자전거, 뛰어서 페달을 밟는 자전거 등 39종 146대의 이색자전거가 구비돼 있다. 광나루 자전거 레이싱 경기장(9,200㎡)은 국제사이클연맹(UCI)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의 국제 경기장으로, 굴곡 자전거도로(폭6~8m, 높이2.5~4m, 길이 370m)가 조성되어 있어 마니아들이 다양한 경기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철로 위를 달리며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는 레일바이크 철로는 약 10분 동안 탈 수 있는 길이로, 2인용 좌석 사이에 보조좌석이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 동반 3인 가족이 타기에 충분하다. 총 10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용요금은 1회 1차량 당 2,000원이다.


한강공원 X-게임장은 뚝섬ㆍ광나루ㆍ이촌한강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4,800㎡ 규모의 뚝섬한강공원 X-게임장은 초급형 7개, 중급형 6개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제경기 개최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익스트림 스포츠 저변 확대 및 생활체육 시설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아름다운 봄날, 시민들께서 이색스포츠 체험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보다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공원을 관리하고,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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