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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하수도·시내버스 요금 원가 절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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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상·하수도 요금, 시내버스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의 원가 절감을 추진한다.


26일 정부는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공공요금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그동안 지방공공요금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요금임에도 원가절감 노력이 미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26일 논의후 전문가·지자체·관계부처 등의 토론을 거쳐 6월중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수도 요금은 원·정수구입비, 인력운영비 등 원가요소별 내용을 감안해 절감 방안을 마련하기로했다. 또 시내버스 요금은 '공공요금 산정기준'을 준용해 총괄원가 방식을 처음으로 준비키로 했다.


중·고등학생의 교복 가격 안정화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하복과 올해 동복 가격은 정부의 대책과 교복업체의 협조로 상승폭이 2%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였다면서 올해 하복 가격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소비자물가 수준에서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단체의 가격조사, 원가분석 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소비자활동 지원을 위해서 정부는 12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6억50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추 차관은 "소비자물가는 기상호전, 보육료 지원 등 정책효과 등에 힘입어 5개월 연속 1%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장바구니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채소 가격도 4월 봄채소가 본격 출하됨에 따라 점차 안정화되고, 지난해 급등했던 국제유가·곡물가격도 최근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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