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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KTX 광주역 연결 필요성 광주시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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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2014년 개통 예정인 KTX 호남고속철도의 광주역 연결 당위성을 25일 광주시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주된 배경은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호남고속철도 광주지역 이용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KTX 정차역 이원화 방안 연구용역’과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KTX 광주역 진입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결과 B/C(비용편익 분석)가 낮아 경제성이 미흡하다는 내용에 대한 북구의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북구는 경제적 타당성만으로 KTX 연결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되고 KTX가 광주역에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파생되는 문제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KTX가 광주역에 연결되지 않을 경우 도심 공동화 가속으로 구도심 기능 쇠퇴 및 도심활력 저하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파생시키고 도시 전체 균형발전 저해를 초래할 수 있고 기존 광주역을 이용하던 주민들이 KTX 이용을 위해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시간과 비용 증가에 따른 주민 편의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무등산이 21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승격돼 외지 관광객이 30%정도 증가했고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객 증가, 2014년 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 등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접근성 향상 및 편의 도모를 위해 KTX 광주역 연결은 광주의 문화관광활성화 차원 등의 이유에서라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광주역에 KTX가 연결되지 않게 될 경우 도심공동화 가속 및 송정역까지 이동에 따른 시간과 비용 낭비로 주민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며 “KTX가 광주역에 반드시 연결해야 지역 균형발전 및 주민 이용편의도 함께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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