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북구의회, 성명서 발표
광주광역시 북구의회는 24일 “광주권 KTX 이용객의 60%가 광주역을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 광주역 연결선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반재신 의원 등 18명의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KTX가 광주역에 진입하지 않는다면 광주 동부권 주민은 엄청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며 “구도심의 인구가 송정역 인근으로 이동하는 결과를 초래해 도심 공동화 가속과 도시균형발전 저해 등 광주시 전체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킬 것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동시에 KTX가 광주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KTX 광주역 연결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최근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최종보고회를 가진 ‘호남고속철도 광주지역 이용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KTX 정차역 이원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 광주역을 KTX역으로 활용하는 것은 경제성이 미흡하다고 결론났다.
이는 하남역 인근 연결선 대안이 이용자 접근성, 편의성, 통행시간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경제성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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