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피가 장 중 상승폭을 넓히며 1940선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0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전환한 외국인이 기관과 더불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25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11.6포인트(0.6%) 오른 1946.91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40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02억원, 기관이 22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열흘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기관은 닷새째 '사자'세다. 개인만 이틀째 '팔자'세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5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755억원 순매수에 총 812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가 강세다. 삼성전자(-0.2%), 한국전력(-0.78%)를 제외하곤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1.89%), 현대모비스(1.74%), POSCO(1.56%), 현대차(1.08%), LG화학(0.87%), 기아차(0.6%), 삼성생명(0.47%), 신한지주(0.38%)의 순으로 오름폭이 크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3%), 운수창고(1.77%), 서비스업(1.54%), 운송장비(1.2%), 섬유의복(1.07%)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3.35%), 전기가스업(-0.41%), 은행(-0.27%), 통신업(-0.33%), 비금속광물(-0.25%)등은 하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없이 44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318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3.7(0.33%) 내린 11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48(0.09%) 오른 564.2를 기록 중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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