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910선을 회복한 코스피가 투자자들의 매매공방에 1910선을 두고 '시소게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6%) 오른 1909.83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3억원, 421억원 '팔자'를 기록 중이다. 반면 7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 중인 개인이 853억원 매수 우위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04억원 규모의 '팔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2.03%)과 신한지주(2.01%), LG화학(1.00%), 삼성전자(0.14%) 등이 상승세다. 반면 기아차(-1.69%)와 포스코(-1.09%), 삼성생명(-0.95%) 등은 하락세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가스업(1.85%)와 의약품(1.50%), 통신업(1.23%), 종이·목재(1.14%)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업(-1.02%)과 건설업(-1.03%), 철강·금속(-0.87%)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4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30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20원 오른 11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74%) 오른 545.44를 기록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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