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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행정1부지사 "학교용지분담금 당분간 전출 어렵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수원=이영규 기자]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사진)가 아직 경기도가 도교육청에 주지 못하고 있는 '학교용지분담금' 미전출금 721억 원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는 전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25일 부임 후 첫 기자실을 찾아 학교용지분담금 전출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예전에 제가 도 기획조정실장으로 있을 때도 분명히 이야기했지만 '재정상 변화가 있을 경우 다시 논의한다'는 단서를 달았다"며 "지금 도의 상황이 어려운 만큼 당장 전출금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교육청이 1차 추가경정예산에 학교용지분담금 미전출금을 편성한데 대해서는 "옆집(도교육청)이 너무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며 "당분간 세수 개선이 어려워 6~7월 집계가 마무리되면 그 때 학교용지분담금 전출 문제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해 2591억 원을 도교육청에 학교용지분담금으로 주기로 했으나 세수 급감으로 721억 원을 주지 못한 상태다. 도는 오는 2021년까지 총 1조9277억 원을 줘야 한다.

앞서 김문수 지사는 최근 경기도의회 답변에서 "(학교용지분담금을)집을 팔아서 줄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경기도 '곳간'이 바닥났음을 시인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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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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