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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송처럼 입에 착~♪강동구 로고송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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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구가(區歌) 형식 탈피, 경쾌?발랄한 로고송 제작...50만 구민 로고송 부르기’이벤트 진행, 청각 CI로 정착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구정 슬로건에 멜로디를 입힌 ‘강동구 로고송'을 제작해 화제다.


로고송이란 기업이나 단체를 대표하는 노래로 반복해 따라부르며 각인되는 효과가 큰 만큼 시각 홍보와 함께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빅맥송처럼 입에 착~♪강동구 로고송 나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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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햄버거 체인인 ‘맥도널드’가 광고한 ‘빅맥송’을 비롯 KT ‘올레’, 대웅제약 ‘우루사(간 때문이야)’ 등이 인기 로고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주요 방송사의 로고송(만나면 좋은 친구~, 밝은세상 만들어요~ 등)도 일반인에게는 이미 익숙하다.

강동구는 구민들과 더욱 쉽고 친근하게 소통하는 하나의 방편 지역을 대표하는 로고송을 만들었다. 공공기관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공식 로고송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급변하는 구민들의 감각에 부합함과 동시에 구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강동구 로고송은 15초 분량의 곡으로 가사는 구정목표인 ‘따뜻한 공동체 행복한 구민,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으로 해 멜로디를 입혔다.

강동구는 이번에 제작한 로고송을 구민들이 함께하는 노래로 정착시키기 위해 4월25일부터 5월15일까지 ‘강동구 로고송 부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진행방식은 빅맥송 이벤트와 흡사하다. 악보와 음원을 공개한 뒤, 1)구민들이 직접 부른 ‘음성’이나 2)노래를 재미있는 율동이나 연기로 표현한 ‘UCC 동영상’, 3) 개사나 편곡 등 의견을 주는 ‘모니터링’ 내용을 파일로 받는 것이다.


최고상인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수여하며, 구를 대표하는 공식 목소리로 별도 녹음 작업 진행 또한 고려하고 있다. 또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20만원, 우수상 10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만원, 모니터링상 30명에게는 상금 5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이벤트는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사람들에게 친숙한 멜로디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도 크다. 이벤트 기간 후에는 강동구 전화 컬러링과 벨소리, 주요 행사시 알림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지난 17일 곡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앞으로 불법 또는 악의적 사용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곡을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일을 전부 공개하고 사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빅맥송처럼 입에 착~♪강동구 로고송 나왔다♪ 강동구 로고송 악보


이해식 구청장은 “노래는 경직된 분위기를 부드럽고 즐겁게 바꾸어주는 만큼 이번 로고송 부르기 이벤트가 매우 색다른 소통의 경험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 구민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이벤트를 기획해 보다 친근한 소통의 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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