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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쇼크 없었지만 기대치는 하향..목표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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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25일 대우건설에 대해 1분기 어닝쇼크는 피했지만 그렇다고 모멘텀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유지.


대우건설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1093억원을 기록해 추정치(1225억원)를 하회했다.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36.1% 줄어든 2조2000억원으로 기저효과가 작용한 토목을 제외하고 전부문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나 삼성엔지니어링과 같은 대규모 손실요인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실적 기대치가 대폭 상향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대우건설이 제시한 목표치에 맞춰 실적 개선이 이뤄지겠지만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던 기존 영업이익 수준에는 못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실적이 전반적으로 하향된 상태"라면서 "중동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상황에서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 8조2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어려워 보이고, 오피스텔 포함 건축 수주가 1조6000억원에 그쳐 수주도 매력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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