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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1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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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 1·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2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938억원으로 전년보다 8.6% 감소하고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할 것"이라며 "저선가 물량의 매출반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법인도 일감부족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금융부문(하이투자증권 등) 역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규수주 자체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선가상승이 동반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6억달러 규모의 누적 신규수주를 기록해 연간 수주목표의 50%를 조기 달성했다"며 "하지만 최근 수주한 선박은 3100만달러 수준으로 석유제품 운반선(PC선)의 견적가(3500만달러)에도 못 미쳐 향후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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