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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4급서기관 전보권 부여' 등 인사운영 대폭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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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이달 말 예정된 '2013년 상반기 승진 및 전보인사'를 앞두고 운사운영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우선 7급 이하 전보인사는 직렬, 직급별 대표자를 통해 사전에 검증작업이 진행된다. 또 4급 국장, 소장, 단장들이 직접 자신과 일하고 싶은 직원을 추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아울러 6급 이상 승진자는 6개월 내 8시간 이상 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의무 자원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성남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通-通 인사운영제'를 도입, 이달 말 예정된 상반기 인사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사가 통하면 만사가 통한다'는 의미의 '通-通 인사운영제'는 우선 7급 이하 공무원들이 직급별, 직렬별로 대표자를 선정한 뒤 이들 대표자들이 7급 이하 전보인사에 대해 직무요건, 인적자원 등을 제대로 반영했는지를 사전에 검증한다. 7급 이하 공무원들이 실질적으로 전보인사에 직접 참여하는 셈이다.

성남시는 전보기준, 상향전보대상, 인사작업과정 등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공개해 전보인사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4급 이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일괄 전보하던 인사 방식도 손질한다. 이에 따라 4급(국ㆍ소ㆍ단장) 서기관에 대한 전보인사가 단행되면, 이어 이들 국ㆍ소ㆍ단장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을 직접 추천하도록 했다. 국ㆍ소ㆍ단장에게 실질적인 전보권(인사드레프트)을 부여해 조직 안정과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승진하는 6급 이상 공무원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승진 후 6개월 이내 총 8시간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의무화한다. 공직사회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관리자로서의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16일 승진임용후보자 5급 32명과 6급 99명을 대상으로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점사업 등을 묻는 소양 평가를 진행했다. 승진임용후보 직렬ㆍ직급별 대표자 35명을 선정해 후보자에 대한 대표자 의견도 청취했다.


한편, 성남시의 이번 승진 대상은 4급 서기관 5명, 5급 사무관 8명, 6급 35명 등 모두 106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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