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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군과 시위대 충돌로 110여명 사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이라크 곳곳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해 이틀 사이에 최소한 110여명이 사망했다고 아랍 현지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자의 상당수는 정부군의 수니파 시위대 진압 및 시위대의 보복 공격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라크 정부와 시위대 사이에서는 최초에 누가 먼저 총을 쐈는지를 두고서 주장이 엇걸리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은 수니파 시위대 측에서 먼저 발포가 있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시위대는 군이 먼저 자신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는 입장이다.


양측간의 총격전은 시아파와 수니파간의 종파 갈등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시아파인 누리 알 말라키 총리는 하위자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에 대한 조사단 구성을 지시했다. 그러나 수니파 성향의 알 누자이피 국회의장은 정부군의 무력 진압을 두고서 '명백한 헌법 위반 행위라고 비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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