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장중 외국인의 순매도에 1920선 초반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기관과 프로그램의 순매수에 힘입어 1930선 중반까지 상승했다.
24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36포인트(0.93%) 오른 1936.46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6억원, 14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4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 중인기관이 홀로 94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328억원 규모의 '사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2.93%)과 신한지주(1.29%), 기아차(1.92%), SK하이닉스(1.91%)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2.45%)와 한국전력(-0.15%%)은 하락하고 있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창고(3.23%)와 기계(2.40%), 유통업(2.11%), 건설업(2.07%)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0.92%)과 통신업(-0.54%), 의료정밀(-0.44%)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1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18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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