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아며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7포인트(0.07 %) 올라 1만4547.51에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9.69포인트(1.25%) 상승한 3206.0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13.64포인트(0.88%) 올라 1555.25를 기록했다.
◆ 시황=다우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지수 발표는 없었다.
주요 종목들은 실적 발표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다우지수 종목 중에는 IBM과 제너럴일렉트릭의 낙폭이 컸다.
IBM은 실적 발표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자 급락했다. 8%넘게 떨어졌다.
제너럴일렉트릭도 4% 이상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로 소프트는 시장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신고해 3% 이상 올랐다.
멕시칸 음식 프랜차이즈 치포레는 꾸준한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10% 이상 올랐고, 주가도 360 달러를 넘었다.
◆관련뉴스=엔스 바이트만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현재 경제상황에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트만 정책위원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경제지표가 더 악화돼야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앞서 “ECB는 지난 회의에서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았다”며 “이는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9일(현지시간) 영국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아래 등급인 AA+로 강등했다.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단기 신용등급은 'F1+'로, 등급 한도는 'AAA'로 유지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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