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19일 한달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중국 최대 냉장고 제조사 '칭다오 하이얼'의 실적 개선과 정부 이코노미스트들이 올해 성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를 부채질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1% 상승한 2244.64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도 2.8% 뛴 2533.83을 기록했다.
하이얼은 이날 1.9%가 올랐고, 북동증권도 두달 만에 최대 주간 오름폭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희토류 개발업체인 내몽골 바오타오철강 히토류 하이테크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등했다.
상하이 소재 해동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장치는 "상장 기업들이 1분기 순익 증가를 달성할 것"이라며 "성장 둔화와 유동성 규제에 대한 기대는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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