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금호타이어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2013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Better Life)’을 주제로 18개국, 약 20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자동차 박람회로 전시 기간 중 약 6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모터쇼에서 제품 위주의 컨셉과 함께 체험과 스토리텔링 형식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부스 내 친환경 존을 설치해 금호타이어의 친환경 타이어 브랜드인 '에코윙'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관람객들이 친환경 타이어와 일반 타이어를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저연비, 고효율의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또한 타이어의 기술력을 쉽게 이해하고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항공기 타이어, 컬러 스모크 타이어, 직경 32인치의 초대형 타이어 등 금호타이어만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하게 항공기 타이어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F-16 군용 및 민용 항공기 타이어뿐만 아니라 지면과의 마찰 시 흰 연기 대신 컬러 연기가 나는 컬러 스모크 타이어,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SUV 타이어이자 림 직경이 32인치인 ‘엑스타 X3’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로드벤처 라인의 신제품을 공개하고, ‘캐릭터 또로와의 포토타임’, 금호타이어의 전 스텝들이 춤을 추는 ‘시그널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장수 금호타이어 중국 마케팅물류 담당 상무는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세계 유명 자동차 및 타이어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 모터쇼 참가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기술적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CTCC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중국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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