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동부경찰서는 19일 금은방 주인에게 수면제를 먹여 귀금속을 훔친 혐의(강도 등)로 박모(57·여)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40분께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의 한 금은방에서 15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동구 충장로 한 옷가게에서 손님의 가방을 가로채 5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노숙생활을 하는 박씨는 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 반지를 고르는 척하며 커피를 달라고 주문해 커피에 수면제를 타 주인이 마시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른 금은방을 서성거리던 박씨를 잠복수사 끝에 붙잡아 수면제를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