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당뇨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당뇨 합병증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광주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구청과 상무금호보건지소 2곳에서 진행된다.
22~23일에는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24~25일은 상무금호보건지소에서 각각 검사를 실시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다. 반드시 당일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항목은 동맥경화 검사, 심전도, 경동맥 초음파 검사(IMT), 모노필라멘트 자극검사, 안저검사 등 13개 항목이다.
서구는 검진결과를 확인한 뒤 당뇨합병증이 의심되는 주민들은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무료로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검사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서구 보건소(062-350-4132)나 상무금호보건지소(062-350-4173)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150명이다.
김명권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당뇨합병증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당뇨 합병증 검사를 통해 합병증이 의심되는 4명에게 MRI 등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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