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하계 방역기동반을 가동해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나선다.
서구는 17일 상무2동 쌍학공원에서 각 동 방역담당자 및 방역인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으며 총 20개의 방역기동반을 편성, 내달 올해 말까지 하계방역 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구는 방역상황실을 설치, 하계 방역 기간 동안 비상 방역근무를 실시하고, 방역 추진상황과 주민불편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방역기동단은 2인 1개조로 운영되며 주택가 밀집지역, 쓰레기 적치장, 하수구 및 물웅덩이 등 모기들이 서식하기 쉬운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방역한다.
소독방법은 그동안 사용했던 연막소독은 줄이고, 2차 환경오염 피해가 없는 분무소독을 주로 실시하게 되며, 토네이도 설치 등 친환경적인 유충구제방식도 사용할 계획이다.
김명권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기 서식지나 모기 발생지역 등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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