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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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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4/25) 영화 '로마 위드 러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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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로마 위드 러브
18일 개봉 ㅣ 감독 우디 앨런 ㅣ출연 알렉 볼드윈, 앨렌 페이지,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앨런 감독이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이탈리아'다. 지난해 '미드나잇 인 파리'로 우리에게 1900년대 파리로의 시간탐험을 선물했던 그는 이번에는 작심한 듯 '로마'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듯 스케치한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이번 영화는 추억, 명성, 욕망, 꿈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로마를 풀어낸다. 겹칠 법도 한 이야기들은 만날 듯 만나지 않지만 우디 앨런 특유의 수다스러움은 공통의 요소로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묶어준다. 로마에서 과거의 자신과 닮은 이를 만나게 된 건축가,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평범한 시민, 시골에서 올라온 어리바리한 신혼부부, 딸의 약혼자를 만나기 위해 로마로 넘어온 부부 등 영화 속 주인공들은 트레비 분수, 포폴로 광장, 바티칸 박물관, 캄파돌리오 광장 등을 오가면서 로마에 녹아든다.


Theatre
칼집 속에 아버지
4월26일부터 5월12일ㅣ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ㅣ연출 강량원ㅣ출연 김영민 김정호 윤상화 박완규

어느 날 갑자기 변소 간에 처박힌 채 발견된 위대한 무사 찬솔아비. 최강의 무사로 추앙받던 무사의 마지막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그 끝이 초라하다. 그의 아들 '갈매'는 무사 세계의 규율에 따라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 나서지만, 정작 갈매는 칼싸움하는 무사가 되고 싶지 않다. '칼집 속에 아버지'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는 낯선 아시아 신화의 원류인 게세르 신화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이 신화는 인간의 몸으로 환신한 게세르가 악의 신들 때문에 고통받는 인간들을 위해 이 세계를 구원하는 건국신화다. 작품은 국립극단이 올해 봄마당축제로 선정한 창작 초연작이다. 'M버터플라이'로 화제를 모았던 김영민이 주인공 '갈매'를 맡았다.

Musical
우모자
5월14일부터 26일까지 ㅣ 충무아트홀 대극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뮤지컬 '우모자'는 원시부족사회에서부터 인종차별정책의 세월을 지나 오늘날까지의 남아프리카인의 역사를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2003년, 2004년, 2007년 내한공연에서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던 인기작품이다. 우모자(Umoja)는 스와힐리어 말로 '함께하는 정신'이란 뜻이다. 총 2막 8장의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돼있으며 각 장마다 다른 장르의 음악과 다른 시대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민속춤, 스윙재즈, 검부츠 댄스 등 볼거리가 화려하다. 2001년 11월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하면서 전회 매진의 성공을 이어가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Concert
서울재즈페스티벌
5월17~18일 ㅣ올림픽공원ㅣ데미안 라이스, 미카,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등

'재즈의 향연' 서울재즈페스티벌(SJF)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서정적인 음악으로 국내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데미안 라이스', 세련된 어쿠스틱 사운드가 돋보이는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이달 새 음반을 발매하는 '바우터 하멜', 환상적인 기타 듀오 '로드리고 이 가브리엘라' 등 올해도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전설의 재즈 피아니스트 '램지 루이스'와 그의 일렉트릭 밴드,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리드 보컬 '필립 베일리'가 합동 무대를 꾸민다는 소식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가요계의 대부 최백호와 집시 기타의 진면목을 보여줄 박주원도 함께 무대를 꾸미고,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무대도 준비돼있다.


Classic
지젤
5월2~5일 ㅣ충무아트홀 대극장ㅣ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이 1841년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도 낭만 발레의 대명사로 꼽히는 '지젤'을 선보인다. '지젤'은 사랑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른 시골처녀 지젤이 '윌리(처녀귀신)'이 되어서도 사랑했던 알브레히트를 지켜내는 숭고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처녀에서 배신에 몸부림치는 광란의 여인으로 변하는 지젤의 상반된 연기가 감상 포인트다. 또 푸른 달빛 아래서 펼쳐지는 '윌리'들의 몽환적인 군무도 압권이다. 이번 공연은 2011년 국립발레단이 새롭게 선보인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으로,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온 의상과 화려한 무대가 특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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