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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중앙대 영화학과 05학번 김수진(사진) 씨의 졸업작품 '선(The Line)'이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16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주최 측은 5월15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6회 영화제의 초청작을 발표하면서, 김수진 씨의 '선'을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했다.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칸 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으로, 매년 전 세계 영화학도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올해는 총 18편이 초청됐다. 영화는 불우한 처지에 놓인 한 아이와 함께하게 된 여자의 상황을 통해 진정한 선의란 무엇인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선이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묻는다.
김수진 씨는 "졸업작품으로 세계적인 영화제의 초청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편영화를 꾸준히 만드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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