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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사장 "대만 HTC 비방 마케팅, 조사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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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대만 HTC 비방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신종균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만에서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대만에서 학생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인터넷에 HTC 비방 댓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만 공평교역위원회가 HTC의 신고를 받아들여 조사를 진행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사는 온라인에서 타사를 비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대만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서는 아직 통보받은 게 없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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