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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음성무제한' 인기몰이…첫날 4만8000명 가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80%가 LTE 음성 무한자유 69요금제 가입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의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가 가입 첫날 4만8000명 가입자를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15일 출시한 LTE 망내 34/42/52, LTE 음성 무한자유 69/79/89/99, LTE 얼티미트(Ultimate) 무한자유 124 등 8종 요금제로 신규 가입하거나 전환한 가입자수가 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SK텔레콤이 앞서 내놓은 비슷한 내용의 요금제 'T끼리 요금제'의 초반 반응을 앞서는 것이다. 지난달 22일 선보인 'T끼리 요금제'는 5일동안 20만1200명을 모은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LTE 가입자 수에서 SK텔레콤에 크게 못 미치는 것까지 고려하면 LG유플러스의 새 요금제가 경쟁사에 비해 매우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수는 각각 950~960만명과 530~540만명 수준이다.


이통3사는 음성통화 무제한과 문자메시지 무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요금제를 잇달아 내놓으며 요금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세 회사 모두 문자메시지는 망내외를 막론하고 무제한 제공하지만, 음성통화의 제공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새 요금제는 망내 가입자 간에만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경쟁사와 달리 69요금제 이상 가입자에게는 자사는 물론 타사 가입자들과도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또 89요금제 이상에는 이동전화 외에 유선전화도 무제한 제공하며 LTE 얼티미트 무한자유 124 요금제의 경우 음성 외에 데이터까지 무제한 제공한다.


첫날 가입자의 80.4%는 망내외 음성통화가 무제한 제공되는 요금제 중 가장 기본료 수준이 낮은 LTE 음성 무한자유 69요금제 가입자였으며, 이보다 기본료가 높은 요금제의 가입자도 6.3%나 됐다.


LG유플러스는 "가입 첫날 매장과 고객센터에서 요금제를 상담하는 고객들이 평소보다 20%나 늘었다"며 "TV 광고 등을 통해 새 요금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어서 고객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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