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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들의 사생활-4장 낯선 사람들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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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들의 사생활-4장 낯선 사람들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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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직....”
결혼이라는 말에 하림은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우물거리며 대답했다.
“아직이라.... 그 나이에 아직이라.... ”
그는 무언가 곰씹어보듯 혼자 중얼거렸다. 자기도 혼자 사는 주제에 마치 도사라도 된 것 같은 태도였다.
“좋아하는 사람은 있수?”
“예. 그게.... 아직.....”

하림은 여전히 자신없는 말투로 대답했다. 그러자 이장 운학이 소리 내어 웃었다.
“무슨 대답이 그렇수? 사내가.... 아직 없다면 앞으로도 없을거요. 내 경우를 보자면....”
하고 말했다. 그의 말에 하림의 자기도 모르게 조금 화가 났다. 주제를 모르고 그가 자기를 놀려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사람 있수, 라고 했을 때 사실 혜경의 얼굴이 떠올랐지만 그에게 굳이 그런 고백을 해야 할 이유도 없었다. 그리고 이상하게 그날 미장원에서 자고나온 이후 자신이 혜경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있는 지 스스로도 확신이 들지 않았다. 아니, 자기는 그녀를 사랑한다고 믿고 싶었지만 그녀 쪽에서 일방적으로 떠나갈 것을 꿈꾸는 이상 더 이상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런 판에 자기가 뭘 안다고 이렇다 저렇다 해대는 꼴에 기분이 상했던 것이다. 운학이 하림의 그런 기색을 눈치 챘는지 곧 엄숙해진 표정으로 말했다.

“말하지 않아도 좋아요. 작가라지만 당신은 의외로 순진해서 얼굴만 보아도 다 알 수 있으니까. 사실 나는 장선생이 어저께 여기 나타나는 순간, 둘 사이에 무언가가 있을 거라고 대뜸 짐작을 했어요. 내가 아까 젊은 날 윤아무개를 좋아했던 적이 있었다고 했지요. 그래요. 나도 한때 그녀를 죽도록 사랑한 적이 있었다오. 정말 죽도록.... 실재로 목매달아서 죽을 각오까지 했으니까. 하지만 안심하시오. 지금은 아니니까. 후후후.”


그는 음흉하게 웃었다. 넘겨짚기도 보통 넘겨짚기가 아니었고, 지레짐작도 보통 지레짐작이 아니었다. 하림은 어이가 없었다.
“근데 우리 수컷 사이엔 본능 이란 게 있소. 냄새만 맡아도 그게 연적인지 아닌지 금세 알아보는 본능 말이오. 장선생을 보는 순간 나의 내부에서는 나도 모르게 일종의 질투감, 내 속에 이미 오래 전에 죽어있던 불씨 같은 것 말이오, 그런 게 슬며시 고개를 들고 나오는 것을 느꼈소. 나도 모르게.... 그게 본능적 반응이라는 거요. 그래서 난 곧 확신을 갖게 되었소. 장선생과 윤여사 사이에 어떤 특별한 관계가 있을 거라는 확신 말이오.”


그가 장황히 벌려놓은 이야기에 하림은 어이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너무나 기가 차서 자기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다.
“허어. 아닌데요. 뭘 착각하신....”
“하지만 안심하시오. 난 이래봬도 입 하나는 무거운 사람이니까, 절대 다른 사람한텐 말하지 않을거요. 특히 남편에게는.....”
하림의 말을 막으며 이장은 득의만만하게 말했다. 하림은 뭔 소리냐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지만 일이 어찌 묘하게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확신을 가졌다는 그에게 달리 변명할 방법도 없었다. 그게 더 우스운 꼴이 될 터였다. 그럴 경우에는 오해를 하건 말건 내버려두는 게 상책인지 몰랐다.


“사랑이란 게 참 우스운 거요.”
벌써 자기 몫 소주 두 팩을 다 비운 운학이 하림이 자기 몫으로 내놓은 팩까지 따면서 말했다. 술이 들어가자 혀가 풀린 모양으로 밑도 끝도 없이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글. 김영현 / 그림. 박건웅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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