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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가격 인상+판매량 증가 수혜..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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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HMC투자증권은 16일 무학에 대해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58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4%, 39.7% 증가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신우 연구원은 "1분기 예상 판매량은 약 1억700만병으로 예상된다"며 "특별한 비용 발생이 없다면 가격 인상효과를 반영해 1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고 경쟁사인 대선주조의 재무악화로 판매량도 전년대비 월 2%씩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무학이 매출액 2268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7.3%, 26.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무학이 지난 1월2일자로 소주가격을 약 8.5% 인상한데다 경쟁사인 대선주조의 재무악화로 판촉경쟁이 줄어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판매량은 약 4억2000만병이 될 것이고 다른 변수가 동일하다면 가격인상으로 영업이익은 약 3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무학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울산세무서로부터 받은 주류 제조정지 처분 통지에 따라 울산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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