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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자매 납치미수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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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성북경찰서는 초등학생 자매를 납치하려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로 한모(44·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50분께 성북구 정릉동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A(10)양과 B(7)양 자매에게 접근, “공책을 사줄 테니 따라오라”며 인근 시장으로 데려가다 자매를 아는 할머니 C씨의 저지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경찰에서 “평소 외로웠다. 공책만 사주고 돌려보내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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