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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대만을 달궜다… '아시아 투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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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대만을 달궜다… '아시아 투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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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대만에서 아시아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재중은 지난 13일 대만 타이완 대학교 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Your, My and Mine in Taiwan'을 열고 4천여 팬과 만났다. 현지 관객들은 김재중이 등장하자 연신 환호를 멈추지 못했고,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신디(Cindy, 27, 여)는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람의 외모가 맞는지 모르겠다.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그의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앤(Ann, 21, 여)는 "김재중은 가수로 대만에서 계속 유명했지만 최근 '닥터진'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연기자로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오늘도 드라마 속의 그를 실제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공연을 보러 오기 전까지 많이 설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중은 지난 1월 첫 솔로 미니 앨범 발매 후 국내에서 가진 첫 솔로 아시아투어 공연 'Your, My and Mine'을 시작으로 태국, 중국(상해, 남경), 홍콩, 대만에서 공연을 갖고 총 6개 도시에서 3만8000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김재중은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궁금증을 본인이 직접 푸는 미니토크, 퀴즈쇼, 스피드퀴즈, 직접 요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는 약 120명의 팬들을 직접 무대 위로 불러 팬미팅을 함께 했다.


특히 김재중이 로커로 변신한 미니콘서트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팬들은 화려한 김재중의 모습에 매료당한 듯 미니콘서트가 진행 되는 내내 환호가 멈추지 않았다.


김재중은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팬들은 노래로 내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감사하다"며 아시아투어 종료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1월 17일 데뷔 후 첫 솔로 미니 앨범 'I(아이)'를 발매했으며 리패키지 앨범 'Y(와이)'는 누적판매량 총 20만장을 기록한 바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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