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곤(GON)'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음료 '델몬트 곤'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음료시장 1위 롯데칠성음료와 진행하는 델몬트 곤은 어린이 성장발육에 필요한 칼슘이 함유된 과즙음료로 무탄산, 무보존료, 무인공색소이며 '오렌지망고', '포도사과' 2종으로 구성됐다. 델몬트 곤은 국내 대형마트를 포함, 전국 도소매점에서 판매되며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곤의 높은 인기 덕분에 어린이 음료시장 진출을 예정보다 앞당길 수 있었다"면서 "캐릭터 상품에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식음료 시장은 지속적인 러닝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문"이라 설명했다.
곤의 인기상승으로 캐릭터 적용 제품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완구, 문구 및 생활용품, 식음료를 포함해 약 300여종의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이번 음료출시와 더불어 곤에 대한 캐릭터 로열티매출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원미디어 함욱호 대표이사는 "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상품화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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