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에듀박스와 함께 인기 만화 '짱구는 못 말려' 모바일게임 어플리케이션의 국내 판권 계약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대원미디어의 짱구는 못 말려 모바일게임 어플리케이션이 지난해 6월 디펜스 게임으로 국내에 런칭한 후 10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런칭될 모바일 게임은 짱구는 못 말려에 등장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제작, 누구나 이용 가능한 단순한 조작법으로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콘텐츠가 수록됐다. 또한 미니게임형식으로 기존 디펜스 게임의 횡 스크롤 액션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에 맞게 재개발됐다.
대원미디어 함욱호 대표이사는 "이번 모바일게임 어플리케이션 버전은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짱구는 못 말려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며 "상당 부분 개발이 진척돼 조만간 정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익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게임도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1973년 설립 후 국내외 애니메이션 콘텐츠 창작 및 유통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곤(GON), 뚜바뚜바 눈보리, 빠뿌야 놀자 등 어린이 대상의 창작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신개념의 디지털 콘텐츠 웹 플랫폼 '오늘닷컴' 을 런칭하는 등 국내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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