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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먹', 男판 '써니'··3040세대 향수 자극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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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먹', 男판 '써니'··3040세대 향수 자극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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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강우석 감독의 열아홉 번째 작품이자, 개봉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의 첫 주 스코어가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써니'의 행보를 따르고 있어 화제다.

제작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에서 총 67만 6850 명을 기록했다. '전설의 주먹'은 지난 2011년 개봉해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을 복고 열풍으로 몰아 넣었던 '써니'의 행보와 비슷하다.


'전설의 주먹'이 개봉 첫날 8만 8068명 기록, 둘 째날 8만 1322명, 셋 째날 10만 2727명, 넷 째날 18만 7051명, 다섯 째날 18만 9110명을 기록 총 67만 6850명(시사회 포함)을 동원했다.

그리고 '써니'는 이와 비슷하게 첫 날부터 순서대로 5만 5417명, 16만 5954명, 7만 4267명, 14만 1429명, 13만 5883명을 기록, 총 스코어 63만 2872명(시사회 포함)을 기록한 것.(영화진흥위원회 기준)


'써니'는 '전설의 주먹'과 같이 수요일에 개봉,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소스코드'로 인해 초반에는 예매율과 박스오피스에서 밀리는 듯 했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와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감동 코드로 708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입소문 효과를 얻어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이처럼 '전설의 주먹' 또한 남성들의 진한 우정과 함께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선보이는 에피소드들과 거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30,40대 가장들의 애환을 그리고 있어 대한민국에 다시 한번 복고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같은 주에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은 토요일 21만 2551명에서 일요일에 20만 1185명으로 관객 수가 줄어 든 것에 비해 '전설의 주먹'은 토요일 18만 7051명에서 일요일 18만 8563명으로 관객 수가 증가했다.


토요일 보다 일요일에 관객 수가 증가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전설의 주먹'의 장기 흥행을 예고하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전설의 주먹'은 청소년 관람불가와 2시간 33분의 긴 런닝타임이라는 제한적인 상황, 격투기를 소재로 한 남성적인 면이 강한 영화라는 점, 2004년 이후 4월에 개봉한 기존 한국영화 중 300만명 이상을 기록한 한국영화가 '7급 공무원'(408만명), '어린신부'(314만명) 단 두 편 밖에 없는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까지, 이렇게 불리한 요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를 불문 전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강우석 감독의 노련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가족애를 부각시킨 따뜻한 감동 스토리로 관객들의 강력추천 댓글이 이어져 입소문 효과를 내고 있어 흥행가도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로써 2013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하며 이 여세를 몰아 개봉 2주차에는 더욱 많은 관객몰이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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