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5일 골프존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 대비 저평가됐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1800원에서 7만9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스크린 골프장 신규 창업이 줄면서 신규 골프시뮬레이터 판매는 감소하고 있으나 교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이 증가해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 전망치를 높이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2배에서 13.5배로 올렸기 때문"이라며 "2013년 예상 PER는 11.4배로 꾸준히 늘어나는 스크린골프 라운딩수에 기반한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등 안정적인 수익구조 대비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골프존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90억원과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7%, 25.6%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골프시뮬레이터 '비전'으로의 교체가 1112대로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연간 목표인 3000대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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