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GKL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중국 수혜주로 재평가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부터 GKL의 중국 고객 비중이 약 45%로 급증할 전망"이라면서 "진정한 중국 소비 수혜주로 평가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부터 중국 중심으로 강한 마케팅 정책을 펼쳤고 그 효과가 작년 하반기부터 복격적으로 발생했다"며 "GKL은 중국에 비교 열위라는 인식을 벗어나 중국 비중 확장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전망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300억원을 밑돌 수 있다고 우려됐던 GKL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 가량 감소한 413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2,3월 홀드율(순매출/드롭액)이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분기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 베이스가 1조원을 넘어서면서 홀드율이 평균보다 낮아도 분기 영업이익이 400억원 이상이 나오는 구조가 됐다는 분석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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