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효율화와 내실화를 위해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구는 24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8개 기관 관계자와 외국인대표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를 구성, 협의회 위원 위촉장을 수여한다.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현재 동작구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은 1만7061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면 서울시 자치구 중 8번째로 많다.
협의회에는 11명 위원이 참여한다. 구(부구청장, 주민생활복지국장)를 포함해 동작구의회 부의장, 동작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동작경찰서 정보보안과장, 다문화가족 건강가정지원센터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원, 서울관악고용센터 취업지원과장 및 결혼이민자 대표가 주인공이다.
협의회의 주요 기능은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계획 수립·시행, 평가에 관한 심의▲지원사업 지역 공동사안에 대한 상호협력 사항 조정▲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과 관련해 지역공동체 구현에 관한 사항 논의 등이다.
특히 기관끼리 정보 공유와 효율성 증진을 위해 중복사업을 배제하고 공통 협력사업을 적극 시행하게 된다.
협의회는 연 2회 기본적으로 운영하고 필요시 수시로 열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연구·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올 1월24일에 ‘서울특별시 동작구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전문개정하고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과 안정적인 생활기반 구축 등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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