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북한이 '3·20 해킹'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며 이 같은 주장은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12일 북한 대외용 라디오 평양방송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3·20 해킹의 북소행설은 천안호 침몰 사건의 재판으로 미국의 핵전쟁 소동에 편승해 조선 반도의 정세를 극한계선으로 몰아가려는 고의적인 도발"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박근혜 대통령을 가리켜 "현실은 남조선 집권자가 이명박 역도의 대결 체질과 일맥상통하고 오히려 훨씬 능가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입증해 주고 있다"며 "현 청와대 안주인은 새로 도입한 미래창조과학부라는 것을 동원해 북소행설을 창조하는 음모전담부서의 사명을 수행케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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