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파니코스 데메트리아데스 키프로스 중앙은행 총재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은 물론 가족들이 살해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전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메트리아데스 총재는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열린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가진 회견에서 "키프로스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공격받고 있다"며 "나뿐 아니라 자녀들과 아내에 대한 살해 위협으로 중앙은행을 운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키프로스 정부가 중앙은행 업무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금지한 유럽연합(EU) 법을 위반하면 유럽재판소의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