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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동물을 '이렇게'도 만날 수 있다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서울대공원, '성실그래픽스'와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展’ 개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대공원이 그래픽디자인 전문업체 '성실그래픽스'와 손잡고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멸종위기동물이 처한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13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서울동물원 광장에서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울동물원과 국제자연보호연맹인 IUCN에서 발간하는 'IUCN REDLIST'의 7단계 멸종위기 야생동물 등급 소개와 더불어 멸종위기 원인 및 심각성을 알리는 데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서울동물원의 세계적 멸종위기종 로랜드고릴라를 비롯해 시베리아 호랑이, 황제펭귄, 유라시안 불곰, 수리부엉이, 사막여우 등 30여종의 멸종위기동물이 그래픽디자인으로 재탄생 돼 관람객들을 만난다.

한편 서울대공원 재능기부에 나선 '성실그래픽스'는 부디크형 디자인 업체로서 그간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슬로건으로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시리즈를 출시해 왔다.


성실그래픽스가 멸종위기동물을 위한 전시회를 열게 된 계기는 지난 2011년부터 준비한 자체 브랜드 '성실화랑'의 콘텐츠를 준비하면서부터다.


김남성 대표는 "서울동물원의 돌고래나 로랜드고릴라 등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는 가운데 멸종동물 심각성을 시민들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래픽디자인을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 한 마리씩 올리면서 (콘텐츠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성실그래픽스는 향후 서울동물원 대외홍보 및 기금 모금행사에 멸종위기동물 캐릭터 콘텐츠 사용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판매처 발굴과 활발한 기금모금에 앞장서기로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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