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중등부는 웃다리사물에서 우수상 수상도"
한려지역아동센터의 굴렁쇠놀이패가 전국국악경연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굴렁쇠놀이패 고등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창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선반사물판굿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등부는 앉은반 웃다리사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굴렁쇠놀이패는 지난 2009년 12월 28일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대상 2회, 으뜸상1회, 최우수상 3회, 우수상 4회, 지도교사상 3회와 성인일반부대회 동상 1회 등을 수상함으로써 명실 공히 명문 공연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굴렁쇠놀이패는 현재 종고초등학교, 충덕중학교 등 여수 지역 초·중·고 9개 학교 2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지역문화축제와 경로당의 위문공연 등 누적 공연 횟수만 90회가 넘는다.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에서도 시민공연단으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다음 달 개최되는 제 47회 거북선대축제에서도 길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한려지역아동센터의 배수봉 센터장은 “올해 열리는 모든 전국국악경연대회의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 가락과 공연으로 자랑스러운 여수를 알리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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