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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TE 음성무한자유 요금제로 보조금 전쟁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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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1일 'LTE 음성 무한 자유 요금제'를 발표하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나라가 보조금 전쟁에서 벗어나 요금경쟁 서비스 경쟁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홀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음성통화) 요금 인하 때문에 어느정도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통신요금 폭탄'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측면에서 오늘은 또 하나의 뜻깊은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1년 7월 1일에 이제 우리가 LTE 시작한다고 인사를 했다. 그때는 광화문 근처에 몇개 기지국에 설치한 정도"였다며 "1년 9개월이 지난 지금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 깔고, Volte 서비스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출시했다. 오늘은 드디어 무제한 음성 요금제를 최초로 내놓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LTE 글로벌 리더로서 LTE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소명의식 있다"며 "생계형으로 통신을 쓰던 사람들이 이제 한숨을 놓게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신규 요금제는 요금제에 따라서 가입 통신사에 상관없이 음성과 문자 뿐만 아니라 데이터도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망내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LTE 망내 34/42/52' 요금제, 망내와 망외 모두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LTE 음성 무한자유 69/79/89/99' 요금제, 데이터 무제한까지 더한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로 구성됐다.


또 기본제공 데이터 중에서 요금제에 따라 60MB~1.5GB를 m-VoIP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게 했다. m-VoIP 기본 제공용량을 다 소진하게 되면 m-VoIP는 자동 차단된다.


한편 기본 제공 데이터 용량을 태블릿PC, 통신형 카메라, LTE 노트북 등 다른 데이터 전용 단말기에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쉐어링도 2개 단말기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LTE 데이터 쉐어링 가입자들도 자동으로 무료 전환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에 따라 연 6000억원 이상, 월 인당 1만 500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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