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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퍼퓸, 코끝에 들여놓는 '감성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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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春香이와 함께 산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어느덧 다가온 봄을 산뜻하게 맞기 위해 집안을 꾸밀 각종 소품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봄맞이 인테리어라고 해서 굳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일 필요는 없다. 사람의 오감 중 가장 민감하고, 가장 오래 기억되는 감각인 '후각'을 이용하면 된다. 겨우내 칙칙했던 집안 분위기를 상큼한 봄 내음으로 가득 채워보자. 일상의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공간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는 각종 리빙퍼퓸 상품에 대해 살펴보자.


◆은은한 향을 오래 지속하려면, 디퓨저= 디퓨저는 나무로 만들어진 리드스틱에 오일이 타고 올라오면서 향이 공간에 퍼질 수 있게 만든 방향제다. 최근 리빙퍼퓸 시장이 힐링 열풍에 힘입어 성장하면서 대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품이다. 4개월 이상 향이 지속될 정도로 오래가며 화재의 위험이 없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 놓아도 적당한 아이템이다. 리드스틱 개수로 향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고 스틱을 중성세제로 가볍게 세척해 말리면 재사용도 가능하다.

리빙퍼퓸, 코끝에 들여놓는 '감성 인테리어' 밀레피오리 '옥시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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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향수·리빙퍼퓸 전문업체인 밀레피오리의 '옥시젠'은 소나무 잎의 향을 연상시키는 디퓨저 제품이다. 레몬, 그레이앰버, 라일락, 화이트머스크, 소나무 등 자연 그대로의 원료로 만들어져 뛰어난 탈취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소나무 성분은 악취를 없애주며 새집 증후군,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 등나무 속살로 만든 우드스틱을 꽂은 형태로 욕실, 거실 등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적합하다. 500㎕ 용량의 가격은 15만9000원.


지중해의 맑고 청명한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쿨티의 '아리아' 디퓨저를 사용해보자. 샌달우드, 베르가못, 만리향 등 천연 소재로 이뤄져 공기청정 효과는 물론 불면증,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낸다. 등나무 스틱에 한 번 흡수된 향은 상단 끝까지 퍼지며 섬세하게 향기를 내뿜는 점이 특징이다. 우드스틱을 통한 디퓨저 방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쿨티는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아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500㎖ 용량 제품의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소망화장품의 화장품 브랜드숍 오늘(ONL)의 '부케 디퓨저'는 기분 좋은 향기가 공간을 채워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리빙퍼퓸으로 밤부&레몬그라스, 모과, 파인 등 3가지 향으로 구성됐다. 밤부&레몬그라스는 시원한 대나무와 상큼한 레몬그라스 허브가 어우러진 상품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줘 학생방이나 거실용으로 추천한다. 현관이나 욕실에 알맞은 모과향은 활기찬 기분을 북돋아주는 깊고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파인은 소나무 특유의 상쾌한 향이 마치 산림욕을 하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공부방이나 거실에 효과적이다. 부케 디퓨저의 가격은 1만7000원.

리빙퍼퓸, 코끝에 들여놓는 '감성 인테리어' 오늘 '부케 디퓨져'


오늘의 '버드 디퓨저'는 새 모양의 리드를 통한 향기와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을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해준다. 방이나 거실, 욕실 등 공기의 흐름이 좋은 장소에 배치하면 향이 더욱 잘 퍼진다. 리드스틱을 만다린그린티, 라일락, 골든 미모사 등 3가지 자연의 향으로 구성돼 있다. 만다린그린티는 현관이나 욕실에 두면 기분 전환용으로 좋은 상큼한 향이다. 은은하고 관능적인 향을 지닌 라일락은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신혼집이나 침실에 놓아두면 로맨틱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깔끔한 향의 골든 미모사는 공부방이나 아이들 침실에 두면 좋은 제품. 가격은 2만3000원이다. 오늘의 디퓨저 상품들은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신촌1호점에서 판매 중이다.


◆빠르고 효과적인 악취 제거, 향기램프= 아름다운 외관과 탈취력을 함께 지닌 향기램프는 1898년 프랑스 약사가 병원의 공기를 소독하기 위해 촉매 연소 시스템을 만들면서 알려졌다. 일반 방향제와 달리 램프에 불을 붙여 원료를 연소시키기 때문에 타 제품에 비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악취를 없애주며 지속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애슐리&버우드의 '더 퀸 촉매 향기 램프'는 우아한 향이 신속하게 확산되고 공기 중에 오래 머무는 것이 특징이다. 라벤더, 로즈 등의 향으로 출시됐으며 100%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공기 중의 미생물을 파괴해 음식물 냄새, 애완동물 냄새 등 넓은 공간의 강한 탈취에 적합하다. 내용물 소진 시 리필해 재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4만8000원이다.


집 안에 향초를 피워놓으면 촛불이 내는 묘한 매력과 은은한 향으로 고급 레스토랑이나 카페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연소시 발생하는 향은 집안의 잡다한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향초에 구슬, 리본이나 호엽란을 감싸 장식하면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리빙퍼퓸, 코끝에 들여놓는 '감성 인테리어' 비사비의 '블랙 대나무 향초'


비사비의 '블랙 대나무 향초'는 만다린, 열대과일, 대나무 등의 재료로 구성된 천연 향초다. 소이 왁스 소재와 인위적이지 않은 코팅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효과를 갖고 있다. 만다린, 졸리 등 두가지 향으로 출시돼 자연의 향을 그대로 전하며 안락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무실이나 거실 테이블 위, 침실 등에 놓아두기 적절하며 소진 후에는 리필 키트를 이용해 재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6만1000원.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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