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사랑이 어우러지는 생태체험의 공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시흥동 소재 대한전선 이전부지에 도심속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친환경 주말농장을 13일 오전 11시에 개장한다.
금천구 친환경 주말농장은 대한전선 이전부지 1만5000㎡ 땅에 1구좌 8.4㎡, 총 800구좌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신청자를 모집,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월6일 경찰관, 구민들 입회 아래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공개추첨을 해 추첨결과를 발표했다.
마을공동체담당관은 지난달 9일과 10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내텃밭 이용 사전교육 이수자를 최종 경작자로 확정했다.
구는 앞으로 농사경험이 없는 구민에게는 도시농업전문단체에서 친환경 영농기술을 지도해 주고 친환경 농법 등을 기술한 책자를 배부해 농장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참여자에게는 농기구를 대여하고 있으며 영농에 필요한 씨앗, 모종은 위탁단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주민 누구나 텃밭을 방문, 편안한 마음으로 그린투어를 할 수 있게 텃밭 주변에 둘레길을 조성했으며 주말농사학교 등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해 텃밭농사를 지으며 즐거운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천구 마을공동체담당관(☎2627-188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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