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이하늬가 KBS2 새 월화드라마 ‘상어(연출 박찬홍, 극본 김지우)’에 캐스팅됐다. 이하늬는 이로써 드라마 ‘불후의 명작’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뮤지컬 ‘시카고’의 새로운 ‘록시’로 관객을 찾아가는데 이어 드라마 ‘상어’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무대와 브라운관을 동시에 접수하는 것.
이번 작품은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인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의 비극적 운명을 그리는 작품으로, 이하늬는 명랑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친화력이 뛰어나지만, 일에 있어서 만큼은 호불호가 확실한 호텔 기획비서실장 ‘장영희’를 연기한다.
그녀는 일본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인재로 뛰어난 기획력과 명석함으로 한이수(김남길 분)의 오른팔이자 자이언트 호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만, 그도 모르는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캐릭터로 그녀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이하늬는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는 여성스럽고 부드럽지만 일에 있어서는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한 커리어우먼 ‘영희’의 매력에 빠져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존경하는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훌륭한 배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되는 작품이다.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어’는 '부활'과 '마왕' 등 명품 드라마를 선보였던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직장의 신' 후속으로 5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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