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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뚫는 프랜차이즈]본도시락 "고급한식으로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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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경기불황과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창업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난세에 영웅이 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불황기에도 분명 호황을 누리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 바로 투자비는 적게 들면서도 지속적으로 수익이 유지되는 서민 창업형 아이템이다. 소자본 창업으로 여유자금을 확보한 상태서 시작한 창업인만큼 위기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서민 창업형 아이템이 주목받는 이유는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창업실패를 걱정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라며 "그렇다고 무조건 서민형 아이템만 찾을 것이 아니라 본사 지원이나 안정성, 유망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불황에 더욱 강한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불황 뚫는 프랜차이즈]본도시락 "고급한식으로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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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으로 유명한 본아이에프가 새롭게 진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도시락이 창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09년 서울 종로에 테스트 매장을 오픈 한 후 3년간 메뉴, 메장형태, 콘셉트 등을 교체하며 연구한 끝에 지난해 2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 현재 13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도시락이 1여년의 짧은 기간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고급한식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 덕분이다. 특히 상권을 권역 별로 나눠 중심에 있는 중앙 주방에서 매일 아침 조리된 반찬을 상권 내 가맹점에 직접 공급하는 CK매장(Central kitchen) 방식으로 운영, 매장 경쟁력을 높인 게 주효했다. 매장에서는 직접 조리하는 가짓수가 줄기 때문에 주방 공간과 인력을 최소한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


메뉴와 가격의 다양화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성공 비결 중 하나다. 본 도시락은 크게 명품, 특선, 실속으로 나뉜다. 명품도시락은 7000원~1만5000원대로 황태채무침, 매실장아찌, 명란젓 등 고급 반찬과 과일디저트가 포함돼 있다. 220ml 생수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함께 특선은 5000~8000원대, 실속은 4000~5000원대다. 3000원대의 이벤트 메뉴 등도 갖췄다. 본도시락 매장은 가정배달서비스 및 테이크아웃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최소 33㎡(10평) 규모 매장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창업 비용은 5000만원선이다. 이진영 본아이에프 마케팅실장은 "본도시락은 영양가 높은 한식 반찬으로 만든 프리미엄 도시락"이라며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본도시락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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