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英옥스퍼드대와 기술협력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은 첨단에너지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연구개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한·영 에너지기술 워크숍에서 에너지기술 공동 관심분야를 도출, 1차 협력분야로 저장소재·탄소소재·태양전지·해양에너지·미래에너지로드맵 등 최첨단 에너지 5개 분야를 확정했다. 향후 6개월간 5개 분야의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25만불(약 3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황주호 원장은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기술을 협력해 양국의 에너지 공급문제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첨단에너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옥스퍼드대학 내에 공동연구협력센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구인력을 교환하고 시설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원활하고 실효성 있는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