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시승기]'신형 카렌스' 세단형 미니밴으로 재탄생.. 경제성+편의성 '우수'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시승기]'신형 카렌스' 세단형 미니밴으로 재탄생.. 경제성+편의성 '우수' 기아차 신형 카렌스
AD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기아차가 디젤심장을 단 세단형 미니밴으로 내수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신형 카렌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경제성과 정숙성으로 무장해 K시리즈와 함께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실적을 이끌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카렌스는 기존 모델보다 전고를 40mm 낮추고 축거를 50mm 늘려 보다 역동적이고 매끈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전장 4525mm, 전폭 1805mm, 전고 1610mm의 크기의 외관 디자인은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바탕으로 승용 세단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회사측은 국내에는 없는 차급이어서 비교대상 모델이 사실상 없다고 강조했다.


시승은 경주 현대호텔에서 호미곶을 왕복하는 140km에서 진행됐다. 벚꽃이 만개한 경주일대를 지나 해맞이광장이 있는 호미곶까지 급출발과 급정거를 자제하면서 테스트한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연비는 실연비과 공인연비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통상 자동차 메이커가 신차 발표회에서 공개한 공인연비와 실연비의 차이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우수한 수준이다. 1.7리터 디젤엔진을 단 이 차의 공인연비는 연비 13.2㎞/ℓ , 실제 시승코스에서 기록한 연비는 13.1㎞/ℓ를 기록했다.


고속 주행시 안정감은 떨어졌지만 주행성능은 기대이상이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m의 1.7리터 VGT엔진을 탑재한 덕분이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60km까지 차체가 뻗어나가는 느낌은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우수했다. 준중형 모델이지만 상대적으로 중형급 차체를 지녀 둔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실내 공간도 여유로웠다. 휠베이스의 거리를 기존 모델보다 늘려 앞뒤 좌석 공간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기존 모델보다 길이가 20mm 짧아졌다는 느낌을 거의 받을 수 없었다. 실내 수납공간도 센터콘솔, 2열 플로어 언더 트레이, 러기지 언더 트레이 등을 곳곳에 배치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 유일의 세단형 미니밴인 이 차의 가격은 1.7디젤 모델의 경우 2085만원에서 2715만원이다. 2.0 LPI 모델은 1965만원에서 2595만원이다. 기존 라인업에 노블레스 모델을 추가해 최고급 모델의 가격이 높아졌지만 신구 동일차급의 가격은 5~102만원(가솔린 모델 기준) 낮아졌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